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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츠키프로 인터뷰 번역

츠키인포 2023년 7월호 후즈키 카이 & 시모츠키 슌 「Crazy Buddy」 캐스트 코멘트

by 뎅뎅이 2025. 5. 17.

후즈키 카이 & 시모츠키 슌 「Crazy Buddy」
「츠키우타。」에서, 듀엣곡과 미니 드라마를 수록한 새로운 CD 시리즈가 등장!
제8탄은 카이 & 슌!

 

CAST COMMENT
하타노 와타루 (후즈키 카이 역) & 키무라 료헤이 (시모츠키 슌 역)



- 수록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드라마를 연기해 보신 소감을 들려주세요.

하타노: 감사하게도 「츠키우타。」가 시작되고 Procellarum, 그리고 후즈키 카이와 만나고 나서 벌써 10년이 흘렀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고,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요. 슌과의 대화 장면도 오래 해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두 사람 사이의 아직 보여지지 않았던 모습들, "아, 이런 식으로도 대화하네?" 하고. 10년 차에 접어들면서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대화였어요.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팀메이트로서의 유대감, 그리고 마왕과 보호자 같은 관계성도 아주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키무라: 이건 그들에게 있어 일상의 한 장면일 뿐이지만, 동시에 조금은 특별한 시간이기도 해서, 뭔가 참 좋았어요. 그냥 집에서 차 마시고, 외출하고, 장 보러 가고… 그런 아무것도 아닌 듯한 시간이 정말 짙고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만, 두 사람의 관계성이 너무 성숙해 있어서요(웃음). 정말 서로를 신뢰하고, 이해하고, 그 위에 여전히 무언가를 공유하고 전하고 싶어하는 관계성이라는 게 이렇게 진하고 깊은 것이구나, 하고 압도당한 기분이었어요.

 

- 신곡 「Crazy Buddy」를 부른 소감과 감상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하타노: 정말 말 그대로 ‘크레이지’한 곡입니다(웃음). 이전에 둘이 함께 불렀던 곡은 감미로운 발라드라든가 멋있는 곡들이었는데, 이렇게까지 공격적인 곡은 처음인 것 같아요. 자료를 봤을 때 작사·작곡이 히토시즈쿠×야마△님이라는 걸 보고 “아하, 그렇지” 하고(웃음). 그분들의 도전정신이 이번 곡에 가득 담겨 있어서, 오래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런 슌은 처음 봐”, “카이에게 이런 면도 있었네” 같은 신선한 놀라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평소의 「츠키우타。」 녹음보다도 충분히 시간을 들여 수록했으니, 완성된 곡을 통해 저희의 뜨거운 마음과, 슌과 카이의 멋진 모습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소·연중조에 비해 좀 더 성숙하고 차분한 연기 톤을 가진 연장조지만, 이번 곡만큼은 전력으로 몰아붙이는 분위기로 임했기 때문에, 그런 점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키무라: 첫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어려웠어요”. 스태프분들께 이것저것 배우면서 겨우겨우 노래했다는 느낌이었는데, 하타노 군이 먼저 녹음해줘서 그걸 들으며 녹음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었어요. 멜로디나 템포감이 정말 경쾌하고, 카이와 슌처럼 전혀 다른 캐릭터들이 팡팡 튀어나오며 대화하듯 전개되는 게 듣기에 정말 즐거울 것 같아서 완성이 기대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기대하고 있는 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하타노: 드라마에서는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의 연장조가 이런 일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새롭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반면, 노래 쪽은 그와 정반대의 갭이 엄청나죠.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전력으로 몰아붙이는 멋진 아이돌, Procellarum의 슌과 카이라는 두 사람을 즐기실 수 있는 한 장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키무라: 여러분이 일부러 구매해 주시고 들어주시는 만큼, 그냥 단순히 카이와 슌의 사이좋음을 자랑하는 결과물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웃음), 그래도 분명 두 사람을 지켜봐 주신 분들께는 이 곡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이 「Crazy Buddy」도 듣다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곡이니, 드라마와 함께 다양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